'연쇄 살인·시체 유기' 최신종 1심서 무기징역 선고 / YTN
[앵커] 지난 4월 나흘 간격으로 여성 2명을 살해한 최신종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최신종이 부인해 온 성폭행과 강도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고, 범행 당시에도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의 금품을 빼앗고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신종 재판부는 재범 가능성이 커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해야 한다며 무기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최신종이 앞서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점과 심리 검사 결과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지도, 피해자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지도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신종은 재판 내내 살인을 제외한 나머지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첫 번째 피해자인 아내의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에 대해서는 합의로 이뤄진 관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살해 직전 여성의 금품을 빼앗은 게 아니라 빌린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향정신성 약물에 취해 있었기 때문에 범행 당시 기억이 명확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범행 기간 최신종과 접촉한 이들의 진술과 정황 증거 등을 고려해 이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애꿎은 여성 두 명을 살해한 최신종에게 재판부가 무기징역형을 내린 건 생명을 가벼이 여긴 범죄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였다는 평가입니다 YTN 김민성[kimms0708@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