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5장 '두란노 우리말 성경으로 읽어드려요'

창세기 45장 '두란노 우리말 성경으로 읽어드려요'

1-15절 요셉은 베냐민을 구하기 위하여 기꺼이 자기 자신을 희생하고자 하는 유다의 간구에 지금까지 억눌러왔던 감정을 드러내며 소리 질러 시종드는 모든 사람을 물리치고 크게 울었습니다 자신을 미워하고 죽이려고까지 했고, 애굽에 팔 때에도 전혀 거림낌이 없던 형들이 늙으신 아버지를 걱정하고 동생을 위하여 희생하고자 하는 진심을 본 순간 요셉은 더 이상 자신의 신분을 숨길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 동안 요셉은 총리가 된 자신의 신분을 숨기며 형들이 잘못했던 과거를 깨닫고 스스로 뉘우칠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자신의 안위와 유익을 모두 내려놓고 동생을 구하려는 결연한 의지 앞에서 그만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이 폭발한 것입니다 요셉이 얼마나 큰 소리로 울었는지 그의 울음소리는 애굽 바로의 궁중에까지 들렸다고 합니다 요셉은 다시 아버지의 안부를 물으며 자신이 형들이 팔았던 요셉이라고 밝혔습니다 믿을 수 없는 소리에 형들은 놀라서 요셉에게 대답도 못하고 그에게 다가갈 수도 없었습니다 이런 형들에게 요셉은 자신에게 가까이 오라고 하였고 다가온 형들에게 자신은 형들이 애굽에 팔았던 요셉이며, 형들이 이곳에 자신을 팔았다고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께서 가족의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형들보다 먼저 보낸 것이니 한탄하지 말라고 오히려 위로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흉년이 5년이나 남았으며 하나님께서 큰 구원으로 형들의 생명을 구하고, 그들의 가족들을 구하시려고 자신을 먼저 보낸 것이니 결국 자신을 보낸 것은 형들이 아니라 하나님이라고 분명히 하였습니다 요셉은 심지어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냈을 뿐 아니라, 바로에게 자신이 아버지와 같은 존재가 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이는 바로가 가장 신임하는 상담자요 친구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바로가 자신을 바로의 온 집의 주와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세웠으니 속히 아버지께로 올라가 요셉이 살아있고 하나님이 그를 애굽 전국의 주로 세웠으니 지체하지 말고 자신에게 내려오게 하라고 했습니다 아직도 흉년이 5년이나 남았으니 자신이 아버지를 봉양할 것이며, 아버지와 아버지의 가족, 아버지께 속한 모든 사람에게 부족함이 없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아버지의 아들들과 손자들과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고센 땅에 머물며 자신과 가까이 지내게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안까지 일러주었습니다 형들로서는 도저히 믿을 수 없었습니다 요셉이 억눌러온 감정을 폭발시키며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말들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애굽의 총리가 어떻게 요셉일 수 있습니까? 요셉은 분명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다 죽었거나 혹은 비참한 삶을 살고 있어야 할터인데 형들은 자신들 앞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서도 눈과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요셉은 형들과 동생 베냐민이 보는 대로 지금 그들에게 말하고 있는 이가 분명 요셉 자신이니 믿으라고 하였습니다 혹 형들이 아버지께 가서 이런 사실을 고한다고 해도 야곱도 역시 믿을 수 없을 것이기에 요셉은 자신이 애굽에서 누리는 영화와 형들이 본 모든 것을 아버지께 아뢰어 속히 모시고 오라고 거듭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아우 베냐민의 목을 끌어 안고 울었고, 베냐민도 요셉의 목을 끌어 안고 울었습니다 20년이 넘는 세월이 훌쩍 지났지만 그래도 요셉은 자기 어머니의 아들이요 하나 뿐인 동생 베냐민이 그 누구보다도 그리웠을 것입니다 요셉은 형들과도 입을 맞추며 안고 울었고 형들도 그제서야 요셉과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요셉은 정식으로 형들의 잘못을 다 용서하고 그들의 모든 죄책감을 벗게 해주었습니다 미움과 시기가 만들어 낸 비극이 주의 은혜안에서 온전히 풀어졌고, 요셉은 형들과 화해한 것입니다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어 풍년과 흉년의 과정을 걸치면서 지금까지 자신이 겪은 모든 일들이 다 하나님의 섭리요 은혜인 것을 깨닫았습니다 형들에게 팔릴 때 애걸하며 살려달라고 했던 그가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고, 감옥에서 지내면서 하나님의 큰 은혜를 누리며 위로를 받고 자신의 꿈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소망했을 것입니다 물론 시간은 더디 흘렀고, 특별히 징조나 조짐이 보이지도 않았지만 요셉은 하루 하루 묵묵히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형통케 하시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런 일상 가운데 요셉은 기적적으로 애굽의 총리가 되고 풍년과 흉년, 형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큰 그림이었으며,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었음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야 그 동안의 모든 고난이 이해가 되고 해석이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나왔으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라고 믿는다면 우리를 힘겹게 하는 모든 염려와 근심 걱정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과 호흡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살아가는 하루 하루입니다 오늘도 오직 주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깊이 깨달으며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는 복된 날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의 생각” 3:26 16-28절 '바로의 초대' 요셉과 형들의 극적인 만남의 소식은 바로의 궁에 들렸고,바로와 그의 신하들에게도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요셉을 얼마나 신뢰하며 사랑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바로는 요셉에게 형들에게 명하여 양식을 싣고 가나안 땅에 가서 아버지와 가족들을 이끌고 애굽으로 내려오라고 했습니다 그럼 그들에게 좋은 땅을 줄 것이고 그들이 애굽의 기름진 것을 먹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애굽의 최고 통치자인 바로가 공식적으로 요셉의 가족들을 모두 애굽에 초청한 셈입니다 바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수레를 내주어 아이들과 아내들을 태우게 하고 아버지를 모셔오라고 구체적인 지침까지 내렸습니다 또한 이주하는데 정리할 것들이 많으면 아무래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기에 그들이 쓰는 기구들을 다 가나안에 두고 오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면 애굽의 좋은 것으로 쓸 수 있도록 하겠다까지 했습니다 이에 요셉과 그 형들이 바로의 명대로 행하였고, 요셉은 그들에게 수레를주고 길양식을 주었으며, 각기 옷 한벌씩 주되 베냐민에게는 은 삼백과 옷 다섯 벌을 주었습니다 동생을 사랑하는 요셉의 지극한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요셉은 수나귀 열 필에 애굽의 아름다운 물품을 실리고, 암나귀 열 필에는 아버지에게 길에서 드릴 곡식과 떡과 양식을 실려 보냈습니다 여기에 요셉은 형들에게 길에서 다투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요셉은 형들이 자신을 애굽에 판 것에 대해서 형들이 서로 다투지 않기를 바랬던 것입니다 그리고 야곱의 형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 아버지에게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있으며,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고 전해주었습니다 야곱은 그들의 말을 믿지 못하여 어리둥절했습니다 너무도 기쁘고 좋은 소식이기는 하지만 분명 요셉은 짐승에 찢겨 죽었는데 어떻게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는 것인지 믿을 수 없었고, 또한 이해하기도 어려워 그만 맥이 풀려버렸습니다 그리고 야곱의 자식들은 요셉이 자기들에게 부탁한 모든 말로 아버지에게 말했고, 야곱은 요셉이 자기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를 보고서야 비로서 기운이 소생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족하다고 하면서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있으니 이제 내가 죽기 전에 애굽에 가서 그를 보리라고 하였습니다 야곱은 사랑하는 아들 요셉이 죽은 줄로만 알았다가 살아있을 뿐아니라, 애굽의 충리가 되었다는 소식에 기쁨의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또한 바로가 친히 야곱과 모든 가족을 초대하고 그들이 살 땅과 기구들까지 제공하겠다는 사실은 놀라울 뿐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참으로 놀랍고 신기합니다 야곱은 오랜 시간 자식을 잃은 고통 속에서 살며 슬퍼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버지를 속이고 형을 속였으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짐승들을 늘려갔던 잘못들을 회개했을 것입니다 이런 모든 과정이 지나고 이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모든 슬픔과 두려움, 불안이 다 사라졌습니다 슬픔의 시간이 다 지나고 참 기쁨이 찾아왔습니다 죄의 대해서는 반드시 그 책임을 물으시는 하나님은 그럼에도 사랑하는 자녀를 외면하지 않고 당신이 정한 때에 회복시키시고 은혜와 긍휼로 채우십니다 이제 야곱은 눈물을 닦고 기쁨으로 일어섰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시간이 저희 모두에게 늘 강같이 임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도 아버지의 사랑과 긍휼만이 저희 가정과 삶의 현장에 가득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선한능력으로” #창세기#성경읽어주는#DailyCornerstone#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