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가능성 높은 사람부터 진단 검사’…오미크론 대비 K방역 손본다 / KBS 2022.01.07.
이처럼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할 것을 대비해 정부도 방역체계를 재편합니다 방역의 속도와 효율성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이어서 석혜원 기잡니다 [리포트]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위중증으로 악화할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오미크론에 대비하려면 방역체계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이를 위해 K방역의 핵심인 3T 전략, 즉 검사-추적-치료 방식을 재편합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검역은 해외 동향을 매주마다 평가하면서, 위험국 중심으로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빈틈이나 사각지대를 찾아내서 끊임없이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 진단검사는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경우부터 우선 순위를 부여합니다 현재는 증상이 없어도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검사 수요가 폭증하면 유증상자와 밀접 접촉자들이 우선 PCR 검사를 받고 무증상자는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 검사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지금 (하루에) 75만 정도의 PCR 검사를 할 수가 있지만, 만약에 더 감염이 확산이 되고 하게 되면 이것이 그 PCR로는 안 될 경우에는 신속항원검사, 자가검사키트도 보완적으로 하겠다 "] 역학조사는 요양 병원과 요양 시설 등 확산 위험이 큰 곳과 고령자, 기저질환자 위주로 역량을 집중합니다 감염경로를 일일이 추적할 수 없는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무증상과 경증 환자가 늘어날 것에 대한 준비도 서두릅니다 이를 위해 다음 달까지 총 2만 4,700여 병상을 확보하고 방역에 꼭 필요한 인력을 보호할 대책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 미국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국내에 들어옵니다 정부는 구체적인 투약 대상과 공급기관 등 세부 기준을 다음 주 중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지훈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코로나19 #오미크론 #K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