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뚝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 빙하기가 찾아왔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매매는 3만200여건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은 5만9000여건입니다 올해 들어 지난해보다 48% 줄어든 것입니다 올해 7월과 8월의 매매거래는 아직 집계 중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래량 차이가 3만건에 육박하기 때문입니다 거래가 드물었던 2019년과 비교해도 올해 매매량이 더 적습니다 2019년에는 1월부터 8월까지 3만5300여건이 매매됐습니다 당시보다 올해 거래절벽 현상이 더 심한 것입니다 올해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규제가 시행된 이후 거래 감소가 더 두드러집니다 지난 5월 매매량은 4800여건이었으나 6월에는 이보다 적은 3900여건으로 나타났습니다 7월도 3900여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양도세 중과 규제가 거래절벽 현상을 만들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매물이 나올 퇴로를 막아 매물잠김 현상이 심해지고, 거래량도 감소한다는 것입니다 [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 “양도세가 굉장히 높은 상황이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매도하기는 쉽지 않아 보여요 아파트 공급 물량이 안 나온다는 얘기죠 ” 시장 상황을 바꿀 변수가 없어, 이 같은 양상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아파트의 가격 상승에도 더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응열입니다 #서울아파트, #매매시장, #아파트,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아파트매매량, #양도세, #양도세중과규제, #매물잠김현상, #뉴스토마토, #김응열기자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