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vs설경구vs권상우…최후의 승자는?
송강호vs설경구vs권상우…최후의 승자는? [앵커] 송강호와 설경구, 권상우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추석 극장가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서 개봉한 '사도'가 승기를 잡고 있는데요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신새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기선을 잡은 건 송강호 유아인의 '사도' 한 주 앞서 개봉한 영화는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23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영조와 사도, 부자 관계에 집중한 영화는 송강호와 유아인의 팽팽한 연기대결과 이준익 감독의 뚝심있는 연출력이 더해지며 평단마저 사로잡았습니다 '광해' '관상' 등 추석이면 유난히 강세를 보인 사극이라는 장르도 흥행 요인 여기에 전쟁 영화의 외피를 쓴 코미디 설경구-여진구의 '서부전선'과 허당 연기에 나선 권상우가 신스틸러 성동일과 함께한 '탐정'이 도전장을 내미는 형세입니다 두 작품 모두 2002년 '조폭마누라' 이후 5년 연속 추석 극장가를 사수한 코미디 장르 온 가족이 모여 한바탕 웃고 가볍게 즐길 수 있어 명절 때마다 인기가 높습니다 1위 '사도'에 이어 '탐정'과 '서부전선'이 바짝 뒤쫓는 형국 하지만 그 사이 '메이즈 러너'와 '인턴' 등 할리우드 영화도 눈에 띕니다 한국 영화가 박빙의 승부를 다투는 사이 틈새를 공략한 외화가 주목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정지욱 / 영화평론가] "2008년도 '맘마미아'가 흥행했듯이 올 추석 기간에도 한국영화의 과도한 경쟁으로 어부지리로 외화들이 혜택을 받게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쟁쟁한 배우들이 총출동한 추석 극장가 최후의 승자를 노린 별들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