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하여...[말의 품격] 이기주ㅣ책읽어주는여자ㅣ오디오북

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하여...[말의 품격] 이기주ㅣ책읽어주는여자ㅣ오디오북

* 제 목: 말의 품격 * 지은이: 이기주 * 출판사: 황소북스 * 책정보: 00:00 오프닝 00:00 존중, 잘 말하기 위해선 잘 들어야 한다 (p20-27) 00:00 뒷말, 내 말은 다시 내게 돌아온다 (p123-128) 00:00 본질, 쉽게 섞이거나 사라지지 않는 것 (p148-154) 00:00 광장, 이분법의 울타리를 뛰어넘자 (p224-231) "옛날에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고 했다 귀를 기울이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 ) 독일의 철학자 게오르크 헤겔은 ‘마음의 문을 여는 손잡이는 바깥쪽이 아닌 안쪽에 있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 ) 삶의 지혜는 종종 듣는 데서 비롯되고 삶의 후회는 말하는 데서 비롯된다 ” (p25, 27 '존중, 잘 말하기 위해선 잘 들어야 한다' 中,) “나는 인간의 말이 나름의 귀소 본능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언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헤엄쳐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려는 무의식적인 본능을 지니고 있다 사람의 입에서 태어난 말은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그냥 흩어지지 않는다 돌고 돌아 어느새 말을 내뱉은 사람의 귀와 몸으로 되돌아온다 ” (p126, '뒷말, 내 말은 다시 내게 돌아온다' 中,) "사람과 말의 본질도 매일반이다 아무리 화려하게 포장하고 감추려 해도 본디부터 가지고 있는 성질은 언젠가 드러나고 만다 본성과 본질, 진심 같은 것은 다른 것과 잘 뒤섞이지 않는다 쉽게 으깨어지거나 사라지지 않는다 진실한 것은 세월의 풍화와 침식을 견뎌낸다 ” (p148, 149 '본질, 쉽게 섞이거나 사라지지 않는 것' 中,) “교황이 지닌 언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이분법적 시각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이다 교황은 기자회견이나 대중 연설 자리에서 특정한 편을 가르거나 등급을 매기지 않는디 좋은 나라와 나쁜 나라, 선과 악, 동과 서를 구분하는 법이 없다 이러한 말씨와 세계관은 흥미롭게도 공자가 『논어』‘위정(爲政)’편에서 언급한 군자의 덕목과 동일한 사상의 궤적을 그린다 일찍이 공자는 ‘군자는 여러 사람과 어울리면서도 무리를 짓지 아니하고, 소인은 무리를 지어 다른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 (p226, 227 '광장, 이분법의 울타리를 뛰어넘자' 中,) *출판사로부터 낭독허가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책읽어주는여자#오디오북#ASM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