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재오 선두…'야권 단일화' 효과 변수
'무소속' 이재오 선두…'야권 단일화' 효과 변수 [앵커] 4 13 총선 격전지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무소속으로 나온 여당 출신 백전노장과 야권 후보들이 맞붙은 서울 은평을입니다 강은나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은평구는 전반적으로 야권 강세 지역이지만, 은평을은 내리 5번이나 여당 후보에 '인물투표'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공천 파동으로 여당이 이 지역에 후보를 안 낸 가운데 여당 출신 거물급 무소속 후보와 야당 후보 다수가 격돌하면서 판세가 복잡해졌습니다 [이재오 / 무소속 후보] "교통 문제에 대한 몇 가지 청사진을 만들어놓은 게 있어요 제가 장관 할 때부터 그걸 이번에 마무리해야 은평구 발전의 기본틀이 만들어집니다 " 이색 유세로 눈길을 끈 국민의당 고연호 후보는 토박이론을 내세우며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고연호 / 국민의당 후보] "지난 12년 동안 은평을에서 야당 지역위원장을 꾸준하게 했습니다 " 후보 단일화를 선언한 더민주 강병원, 정의당 김제남 후보는 어떻게든 이 후보의 독주를 막겠단 각오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후보] "야권의 분열로 새누리당 아닌 새누리당에게 또다시 어부지리를 줄 수 없습니다 " [김제남 / 정의당 후보] "야권의 승리를 위해서는 야권 후보들의 힘이 모아져야 합니다 " 여기에 군소정당과 다른 무소속 후보 3명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인물로 승부해온 이재오 의원으로선 여권 경쟁자 없이 공천 파동에 따른 동정론까지 등에 업은 상황이 오히려 약이란 분석도 나오지만, 지난 총선에서 천호선 야권 단일후보에 1 14%포인트 차로 힘겹게 이긴 터라 완전히 안심할 순 없습니다 이번에도 강병원-김제남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야권 후보들의 막판 전면 단일화 여부가 표심을 가를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