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잇따른 공문서 조작ㆍ은폐…아베 밑모르는 추락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日정부 잇따른 공문서 조작ㆍ은폐…아베 밑모르는 추락 [앵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최근 끝없는 추락 상황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사학스캔들 관련한 공문서 조작 파문에 이어 이번엔 방위성이 은폐로 일관해왔던 자위대 활동 기록마저 다량으로 확인돼 후폭풍이 거셉니다 김중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자 아베로까지 불리며 아베 신조 정부의 한 축을 지켜온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 지난해 7월 그의 사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건 평화헌법 위반 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남수단 자위대 활동과 관련된 기록 문서의 은폐 시도였습니다 아베 부부의 도덕성에 큰 상처를 준 사학스캔들 관련 공문서 위조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엔 당시 문제가 됐던 자위대의 활동기록 문서 총 376일분, 1만4천여쪽에 달하는 분량이 실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은 지난 2일 국회에서 그간 찾을 수 없다고 했던 이 같은 문서의 존재를 확인했고, 이는 또다시 비판 여론을 들끓게 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장기 정권의 비뚤어진 모습이 표면화하고 있다"는 정부 관계자의 푸념을 전했습니다 자민당의 모리야마 히로시 국회대책위원장도 "대량의 문서를 발견 못한 건 매우 유감"이라고 머리를 숙였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엄격한 재조사 방침을 밝히면서 진화에 부심했습니다 그러나 사학스캔들로 인해 크게 휘청이던 상황에서 또 한 번 불거진 문서 은폐 충격이 미칠 파장은 예단할 수 없어 보입니다 최근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인 신지로 자민당 수석 부간사장의 지지도가 아베 총리를 앞섰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는 등, 아베 내각의 미래는 그야말로 바람 앞에 등불이라는 진단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