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사태' 배후 병원장 곧 소환.. 개미 투자자들도 일어섰다 / OBS 뉴스O
【앵커】 SG발 주가 폭락 배후로 지목된 라덕연 씨에게 투자자 수 십명을 소개해 준 것으로 알려진 병원장 주 모 씨가 곧 소환됩니다 막대한 손해를 본 개미 투자자들은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조유송 기자입니다 【기자】 9일까지 휴무란 안내장만 내걸린 채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병원장 주 모 씨는 2015년부터 라덕연 씨 투자자금 모집책으로 알려졌습니다 3백명 넘는 의사에게 한 사람당 많게는 수 십억 넘는 돈을 끌어 모았습니다 주 씨 역시 주가 폭락 직전인 3월, 지인에게 50억 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1천억 넘는 투자금이 라 씨에게 흘러간 것으로 보고 주 씨 계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앞서 투자금을 낸 의사들이 줄소환 되기도 했습니다 프로골퍼 안 모 씨가 큰손들 모임 장소로 쓴 강남의 골프아카데미 억대 회원권과 수 백만원 레슨비 등 멤버십으로만 운영되다 최근 문을 닫았습니다 가수 임창정 씨와 이른바 VVIP 모임장소로 활용됐습니다 [임창정 / 가수: 당신들은 돈 벌 거야 당신들은 돈 벌 거야 ] 이들 모두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개미 투자자 60여 명은 내일 라 씨 등 6명을 검찰에 고소할 계획입니다 [한상준 / 법무법인 대건 변호사: '계좌 해지할 테니까 나는 그냥 돈 돌려 달라'고 해도 그걸 무시하고 돈을 안 돌려줬고요 수익이 나면 재투자를 강요했는데, 결국 수수료 빼먹은 폰지 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 OBS뉴스 조유송입니다 #SG사태 #주가조작 #폭락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