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상근무체제…강력 대북제재 도출 '총력'
청와대 비상근무체제…강력 대북제재 도출 '총력' [앵커] 청와대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설 연휴에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군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도 강력한 대북제재를 도출해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영 기자 [기자] 네, 청와대는 설 연휴에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 머물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 징후와 우리 군의 대비태세 등을 수시로 보고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비서실도 관련 수석들이 출근하는 등 비상근무를 유지하며, 국민 안전과 대내외 경제동향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실효적이고 강력한 제재를 도출하기 위한 해법들을 다각도로 고심하며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개성공단 체류 인원 축소 등과 관련한 후속조치도 논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외교 당국도 북한에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한 전방위 외교전에 착수했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오전 유엔 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으로 출발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외교 행보에 나섰습니다 윤 장관은 이 기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도 만나 안보리 결의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조를 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윤 장관은 오는 11일 독일로 이동해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윤 장관은 12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 13일에는 독일 외교장관, 유럽연합 고위 대표 등을 만나, 강력하고 실효적인 안보리 결의 채택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