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시장, 첫 소환조사..기소되나? [ubc프라임뉴스 2020/01/20]

송철호 시장, 첫 소환조사..기소되나? [ubc프라임뉴스 2020/01/20]

송철호 울산시장이 검찰에 전격 소환됐습니다.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이 불거지고 처음 출석한 건데요, 검찰이 송 시장을 기소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는 가운데 기소 여부와 수사 속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조윤호 기잡니다. (리포트) 각종 의혹이 불거지고 한 달 보름여 만에 검찰에 출석한 송철호 울산시장, 지난 2002년 뇌물수수 혐의로 소환된 심완구 전 시장에 이어 민선 시장으론 두 번째 검찰 소환입니다. 소환 일정을 미루다 취재진을 피해 비공개로 출석했고, 피의자 신분인 만큼 변호사를 대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크게 두 가집니다. 우선 산재 전문 공공병원을 비롯한 선거 공약 개발에 있어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는지 여붑니다. 앞서 검찰이 기획재정부와 KDI, 송 시장이 고문으로 재직했던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공약 관련 울산시청 주무 부서를 차례대로 압수수색을 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검찰은 또,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업무수첩 등을 토대로 송 시장의 단수 공천 과정에 윗선의 개입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CG-IN)송 시장은 "산재 병원의 예타 결과 발표를 선거 후로 미뤄달란 요청을 한 적은 없었고, 단수 공천 개입에 대해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OUT) (현장음)송철호/울산시장 -"조금 눈이 그친 다음에 시민 여러분께 눈을 치우는 심정으로 말씀을 소상히 드릴 계획입니다." 검찰은 송병기 전 경제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와 함께 울산시 공무원도 재소환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클로징: 특히 지검장급에 이어 중간 간부 인사를 목전에 둔 가운데 검찰은 수사 속도를 높여 송 시장을 기소한다는 방침이어서 파장이 어디까지 일지 주목됩니다. 유비씨 뉴스 조윤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