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감시 헬기 추락...조종사 1명 사망 / YTN
[앵커] 오늘 오후 전북 김제시 금산사 인근 야산에 산불 감시용 헬기 1대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조종사가 숨졌습니다 조종사는 인파가 몰린 놀이시설을 피해 야산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숲 한가운데 노란색 물체가 보입니다 추락한 헬기 동체입니다 심하게 구겨지고 부서졌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후 2시 56분쯤 62살 김 모 씨가 몰던 민간 헬기가 금산사 인근 관광단지 상공을 돌다 굉음을 내며 야산으로 추락했습니다 조종사는 사람이 많이 모인 이 놀이시설을 피해 인근 야산으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19구조대가 조종사 김 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안타깝게도 숨졌습니다 다른 탑승자는 없었습니다 [이우춘 / 목격자 : 하늘에서 노란색 헬기가 한참 비틀비틀하더니 10초 후에 반대편 산으로 쿵 하고 떨어졌거든요 ] 사고 헬기는 산불 감시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었습니다 전라북도가 산불 감시 기간인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임대한 민간 헬기 3대 가운데 한 대입니다 [권관형 / 김제소방서 예방안전팀장 : 모악산 모악랜드 주차장에 산불 진화를 대기할 예정으로 오던 중에 사고를 당한 것 같습니다 ] 경찰은 항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정확한 추락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