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케이블TV뉴스)파주 '비소 논란'...국방부 재조사 한다
【 앵커멘트 】 지난해 말, 파주 민통선 북쪽 장단면의 옛 포병훈련장 인근에서 중금속 비소가 검출돼 한바탕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자체 조사한 결과, 해당 지역 수질과 생산된 쌀까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결국 국방부가 재조사 계획을 밝혔습니다 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VCR 】 비소 논란이 이어지자, 파주시는 자체적으로 장단면 거곡리에 위치한 옛 포병훈련장 인근 하천과 친환경 쌀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수질 검사에서는 비소가 아예 검출되지 않았고, 쌀도 국제식품기준 이하로 나타나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소가 기준치의 수십 배로 검출됐다는 국방부 조사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결괍니다 【 전화녹취 】 파주시 관계자 "(국방부가 의뢰한) 민간기관에서 검사한거고 그래서 우리도 공식기관에 의뢰했는데 비소가 전혀 검출되지 않는 걸로, 불검출로 (결과가) 왔습니다 " 【 VCR 】 이를 근거로 파주시는 중단됐던 해당 지역 쌀 출고를 재개했고, 지난 7일 국방부에 수질과 토양에 대한 재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일주일 후, 국방부는 파주시에 공문을 보내 재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수질 검사는 이달(1월) 중 국방부와 파주시가 공동 주관해 같은 시료를 채수하고, 기존 국방부, 파주시 의뢰 기관과 농민단체가 추천한 기관 등 여러 곳에 교차 분석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토양 오염 검사는 군에서 토지 반환을 위해 불발탄 제거 후 부지 위에 덮었던 토사를 제거하고 진행될 예정입니다 【 S U 】 이렇게 결국 국방부가 재조사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의 비소 검출 원인은 오는 3월 밝혀질 전망입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전진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