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중 시진핑, 러시아 전승기념식 참석…밀월관계 가속?

[뉴스초점] 중 시진핑, 러시아 전승기념식 참석…밀월관계 가속?

[뉴스초점] 중 시진핑, 러시아 전승기념식 참석…밀월관계 가속? [출연 : 중국 동화대 우수근 교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 전승기념식에 참석해 양국의 동맹관계를 과시했습니다. 이는 최근 미일 간 '신 밀월관계'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우수근 중국 동화대 교수와 함께 최근 동북아 정세에 대한 중국의 외교 전략과 속내를 살펴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1] 먼저 지난 달 있었던 반둥회의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작년 11월 APEC 정상회담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베 일본 총리와 악수하면서 떨떠름한 표정을 지어 화제가 됐는데요. 5개월 만에 양국 정상이 다시 만났습니다. 이 만남이 성사되기 까지 막후에서 일종의 딜이 있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질문 2] 그런데 최근 미일 정상회담 내용을 보면 일본의 역사 반성도 없었고 또 중국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도 나오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상당히 언짢아 했다고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 전승기념식 행사에 참석했죠? 중러 정상이 최근 2년 간 만난 횟수가 10차례나 되고 또 이번 행사에 중국 열병식단도 파견됐다고 하는데요. 러시아와 동맹관계를 과시하는 중국의 의도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혈맹'으로 불리던 북중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나타나게 될지 궁금합니다. 김정은이 정권을 세습한 후 아직 북중 정상회담이 열리지 못했는데요. 현재 북한을 바라보는 중국의 속내는 어떻습니까? [질문 5] 러시아 전승기념행사에 불참을 통보한 김정은이 과연 중국이 초청한 9월 승전기념식 행사에는 참석할지 궁금합니다. 지금 중국에서는 어떤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까? [질문 6] 김정은이 9월에 중국을 찾게 된다면 시진핑과 만날 가능성도 높다고 봐야겠죠? 그래서인지 최근 중국 내부에서 북중 정상회담에 대한 논의가 재개되고 있다던데 맞습니까? [질문 7] 우리도 박근혜 정부 들어 중국과의 외교적 거리를 많이 좁히고 있는데요. 오히려 중국에선 한국에 대해 섭섭함을 느끼고 있다고요? 어떤 점이 그렇습니까? [질문 8] 그렇다면 중국 현지에서 보시기에 우리의 대중 외교전략, 어떻게 세워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9] 또 한반도 사드 배치가 동북아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미국 사이에서 우리 나라가 외교 안보적으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데 사드와 관련한 외교적 해법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우수근 중국 동화대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