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살 소년 골목에서 총 맞아 숨져...어린이 총격 피해 잇따라 / YTN

美 9살 소년 골목에서 총 맞아 숨져...어린이 총격 피해 잇따라 / YTN

[앵커] 미국에서 총기 규제 강화 방안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충격에 빠진 미국인들은 또다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LA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시카고 남부에 있는 주택가 골목에서 총성이 울려 퍼진 건 현지시간 2일 오후 4시 반쯤입니다 사촌과 함께 할머니 집으로 걸어가던 9살 타이숀 리는 머리와 등에 여러 차례 총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칼라 리, 숨진 어린이 어머니] "이제 제 아이를 볼 수 없어요 제 아들은 착한 아이였어요 총에 맞을 이유가 없어요 " 골목에는 다른 어린이들도 있었지만 총성을 듣고 모두 흩어졌고 총격 용의자는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범행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총격범이 어린이를 노리고 총을 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이클 플레저, 목사] "이번 총격은 사고가 아닙니다 실수로 쏜 게 아니라 처형하듯 쏜 겁니다 "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는 집 안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11살 소년이 숨졌습니다 함께 TV를 보던 16살 난 형은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현관문을 두드린 뒤 총격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사건 배경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앤드류 셔먼, 펜실베이니아 주 경찰] "총격 배경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관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고 곧 집 안에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 총기 규제 강화 방안이 의회에서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총격 사건으로 어린이들이 잇따라 희생되자 미국인들은 또다시 충격에 빠졌습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