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중북부 낮까지 폭우…시간당 50mm 장맛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서울 등 중북부 낮까지 폭우…시간당 50mm 장맛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서울 등 중북부 낮까지 폭우…시간당 50mm 장맛비 [앵커]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도권와 영서 지방 등 중북부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호우 상황은 기상전문기자 전화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네. 현재 서울을 포함한 경기와 일부 강원영서에 세찬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과 파주시에는 8시 2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또 서울과 그 밖의 경기, 인천, 영서북부에는 호우주의보 내려져 있습니다. 8시 50분을 기해서도 경기 과천과 안산, 시흥, 안양, 군포, 의왕시에 호우주의보 추가 발효되는 등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지역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따라서 앞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8시 기준으로 누적강수량은 경기도 파주시 85mm, 철원 84.5mm, 포천 67mm, 강화에도 6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 은평구에도 27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우리나라로 들어오고 대기 상층의 무겁고 건조한 공기가 자리 잡아 국지적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다며 비가 오는 곳에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오는 곳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는 오늘 낮까지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으로 서울, 경기, 강원에는 최고 70mm 안팎의 비가 더 내리겠고 경기북부와 영서북부에는 100mm 이상 비가 더 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상류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야영객은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합니다. 청계천 산책로는 오늘 오전 7시 45분을 기해 시점부부터 황학교까지 출입통제가 됐다가 오전 8시 30분을 기해서 고산자교까지 통제 구역이 확대됐습니다. 중부 지방에 내리는 장맛비는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장마 영향에서 벗어나 있는 충청이남 지방은 폭염과 함께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장맛비는 모레 다시 내립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이후 토요일에도 중부 지방에 장맛비가 내리는 등 올여름 장마는 평년보다 늦게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