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3당체제로…與 정국돌파 카드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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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3당체제로…與 정국돌파 카드는? [앵커] 바른정당의 원내교섭단체 지위 상실로 국회가 3당 구도로 재편됐습니다. 예산안과 개혁 입법과제를 추진해야 하는 여당으로선 뜻하지 않은 난관을 맞았는데요. 의회지형 변화에 따른 대책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입니다. 홍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수야당발 정계개편이 결국 현실이 됐습니다.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 탈당파 8명이 합류함으로써 자유한국당 의석수는 115석으로 늘어나 121석의 더불어민주당을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바른정당이 비교섭단체로 전락하면서 원내 3당인 국민의당의 영향력은 더욱 커졌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예산·입법 개혁과제를 떠안은 민주당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원내 협상 상대가 하나 줄긴 했지만 두 야당의 힘이 강해진 데다, 특히 몸집이 커진 한국당이 대여 강경 투쟁을 벼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대척점에 선 한국당과의 타협보다는 국민의당과 연대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여전히 바른정당과의 연대 등 중도통합에 기운 안철수 대표의 태도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인위적 정계개편은 없다고 못을 박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결국은 국민의당과 손을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이 성공하려면 국회의 다수 의석이 확보될 필요가 있고,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국민의당과 통합 내지는 연정을 해야 한다 이런 주장을 늘 해왔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두 야당의 집중 견제에 놓인 민주당이 어떤 묘수로 정국을 돌파해 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