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식량난 극심' 北에 쌀 5만톤 우선 지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정부, '식량난 극심' 北에 쌀 5만톤 우선 지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정부, '식량난 극심' 北에 쌀 5만톤 우선 지원 [뉴스리뷰] [앵커]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 우리 정부가 국내산 쌀 5만톤, 약 1,200억원 어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쌀은 국제기구를 통해 9월 안에 북한에 전달, 배급될 예정인데요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정부가 식량난에 빠진 북한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김연철 / 통일부 장관] "우선 국내산 쌀 5만 톤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인도주의적 지원을 촉구하는 거듭된 국제사회의 요청에 응한 것입니다 [데이비드 비슬리 /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 "정치와 인도주의는 분리돼야 합니다 한국 정부, 국민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 쌀은 국내 항구에서 국제기구인 세계식량계획에 인계될 예정입니다 여기서부터 북한까지 전달, 그리고 배급과 모니터링은 모두 세계식량계획이 도맡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과거에도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8차례 총 1,400여 억원 어치의 식량을 북한에 지원했습니다 현재 북한에 부족한 식량 규모는 136만 톤 정도로 추산됩니다 국제기구들은 올해 북한 전체 인구의 40%, 약 1,000만명이 식량난에 직면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곡물 수확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 이어, 올 초 가뭄이 계속되면서 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김연철 / 통일부 장관] "이번에 WFP를 통해 지원되는 식량이 북한 주민에게 최대한 신속히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정부는 이번에 북한에 보내는 5만톤 이외에도 추가 식량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국제기구들과 협의해나갈 계획입니다 국내 쌀 비축규모와 정부 수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올해 우리가 북한에 지원할 수 있는 쌀은 최대 30만톤 정도로 통일부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