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자영업 살리기…수도권 2주간 2단계 완화 | 뉴스A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답답했던 일상이 내일부터 조금 풀립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 5 단계 조치가 2단계로 2주동안 완화됩니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백 스물 한명 여기서 국내 감염자만 따로 떼어 보면요, 아흔 아홉명 아슬아슬하게 두 자릿 수가 되면서 확산세는 꺾였다 방역당국이 판단한 겁니다 물론 더 틀어막기엔 소상공인 피해가 매우 크기도 했지요 음식점, 커피전문점은 일단 영업제한이 풀리지만 대신 방역수칙을 더 엄격하게 지켜야 합니다 먼저 이다해 기자가 내일부터 달라지는 일상을 정리해 드립니다 [리포트] 내일부터 2주간 음식점과 커피전문점의 영업 제한이 풀립니다 밤 9시 이후부터 포장과 배달만 가능했던 음식점은 시간에 관계 없이 실내 영업이 가능해졌습니다 대신 테이블간 2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의무화하고 테이블에 칸막이를 설치하도록 권고했습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과 제과점도 매장에서 먹는 것이 가능해졌지만 좌석을 한 칸씩 띄워 앉도록해 이용 인원을 제한합니다 300인 이상 대형학원, 스터디 카페와 실내 체육시설도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부 작성 등을 의무화하는 조건으로 집합금지 조치를 풀었습니다 유흥주점과 노래방 같은 고위험시설은 여전히 문을 열 수 없지만, PC방은 이번에 고위험시설에서 제외돼 영업을 재개합니다 청소년 감염 사례가 집중됐던 만큼 미성년자 출입은 금지합니다 코로나19 취약계층이 밀집한 수도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에 대해서는 표본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등 방역을 더 강화합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감소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자영업자와 서민층의 피해가 장기화되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희생을 계속 유지하기에는 그것이 오히려 방역의 효과가 그리고 수용성을 저하시킬 것이라는 염려들이 많은 곳에서 제기됐습니다 "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28일부터 2주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할 계획이라며 이 기간 맞춤형 거리두기 수칙을 추석 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 com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오영롱 앞서 전해드린대로 식당이나 까페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지만 발길이 끊긴 손님이 금방 되돌아 온다는 보장도 없고, 2주 뒤엔 또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될 수도 있어서 자영업자들의 마음은 조마조마 합니다 힘들어도 너무 힘들다는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권솔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의 먹자골목 임차인을 찾는다는 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후 9시 이후 매장내 영업이 금지된 한 프랜차이즈 주점에는 전 지점이 임시 휴업한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된다는 소식에 자영업자들은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반응입니다 [일본요리 전문점 주인] "숨통이 트이죠 늦게까지 (장사)할 수 있으니까 조금이라도 낫죠, 훨씬 " 하지만 임대료나 인건비를 감당할 만큼 매출이 회복될지 걱정부터 앞섭니다 [닭요리 전문점 주인] "월세 인건비는 그대로잖아요 (하루 매출) 9만 원, 7만 원 이게 누적이 되니까 사채를 쓰게 되고 파산 일보 직전이에요 ” [주점 대표] "(빚이) 4천, 5천(만 원)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버림당한 느낌… " 이번 조치로 손님이 크게 늘 거란 기대도 접었습니다 [일본요리 전문점 주인] "(전에) 2단계 할 때도 별 차이 없었어요 점심시간부터 재택근무를 많이 하니까 잠이 안 오죠 밥맛도 없고 " [백반가게 주인] "대학가 주변이 더 심한 게 (학생들이) 나오지를 않잖아요 인터넷 수업을 하고 그러니까 " 고위험시설로 계속 영업이 제한되는 노래방과 클럽 등 11개 업종 종사자들은 고사 직전이라며 아우성입니다 [박모 씨 / 유흥주점 관계자] "너무나 부당하게 (제재)하는 것 같지 않느냐 불공평하고 무슨 범죄자도 아니고 세금도 저희가 제일 세지 않습니까 ”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주 뒤에는 다시 거리두기가 강화될 수도 있어 자영업자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kwonsol@donga 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배시열 열 세살 넘는 전국민에게 통신비로 2만원을 지급하기로 논의됐었죠 실효성이 있을까, 의문이 제기되면서 지금 고위 당정청이 모여 다시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위 당정청이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통신비 2만원 지급 대책 등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합니다 예산 9천300억 원을 들여 만 13세 이상에 통신비를 지원하는 것을 두고 야권은 물론, 여권 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통신비 지급을 언급한 만큼, 큰 변화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입니다 고위 당정청 협의에 앞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에서도 통신비 지급은 논의할 사안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최인호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이미 당정 간에 합의해서 결론이 났잖습니까? 결정이 난 사안입니다 이미 국회로 넘어와 있습니다 다시 오늘 자리에서, 간담회에서 논의할 사항이 아니죠 " 민주당 관계자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나은 대안이 있으면 예산 심사 과정에서 수정이 가능하지만, 현재까지는 적합한 대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의 공공 와이파이 설치 제안 등은 시간이 오래 걸려 추경 취지와는 맞지 않다는 겁니다 야당에서는 대학생 장학금, 출생아 추가 지원금 지급 등을 제시하며 통신비 지급을 비판했습니다 [배준영 / 국민의힘 대변인] "1조라는 돈이 손에 잡히기도 전에 기체처럼 날아가 버릴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2만 원짜리 평등이 아닙니다 " 국회는 내일부터 4차 추경예산안 심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합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 com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이희정 지난번엔 ‘동충하초’더니 이번엔 ‘산양삼’ 사업설명회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건강하려고 건강기능식품이 있는건데 이렇게 막 모이다간 목숨마저 위험합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칠곡에 있는 연수원입니다 이곳에서 지난 2일 산양삼 사업 설명회가 3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당시 설명회에는 전국 9개 시도에서 34명이 참석했는데, 지난 8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대구 경북은 물론 서울과 경기, 광주 울산까지 퍼져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에 거주하는 행사 주최자가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참가자들이 설명회 전후 따로 만나 계속 접촉하면서 바이러스가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행사 후 열흘이 지난 뒤에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무증상 상태에서 N차 감염이 일어났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배유미 기자] "확진자가 운영했던 건강기능 식품 영업 사무실입니다 어젯밤 대구시는 이 사무실을 다녀간 사람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긴급문자를 보냈습니다 " 이 사무실에도 지난주 적잖은 사람들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주민] "얼마 전에는 할머니들이 많이 오더라고요 뭘 하는지 물어볼 수가 없잖아요 " 행사 주최 측은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밝혔지만, 방역당국은 방역수칙을 준수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yum@donga com 영상취재: 김건영 영상편집: 이승근 #채널A뉴스 #실시간 #뉴스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