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로 돌진.. 2분 만에 금은방 털어 2019.04.12(금)
[앵커] 군산의 한 금은방에 20대 남성이 승용차로 문을 부수고 수천만 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채 2분도 되지 않았습니다 안승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둠이 깔린 한 금은방에 하얀색 승용차가 갑자기 돌진합니다 두 차례 연이은 충격에 앞 유리창이 깨지고 출입문이 밀려납니다 금은방에 침입한 남자는 가지고 온 가방에 목걸이와 팔찌 등을 쓸어담습니다 5천만 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데 채 2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금은방 주인 (음성변조) "시간 계산을 좀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두르는 기색이 전혀 없고, 여유 있게…저 안쪽에 물건이 고가의 물건들이 있어서 제일 처음 타겟으로 잡아서 들어왔으니까 " 온마이크 "범인은 승용차로 이곳까지 밀고 들어온 뒤, 안쪽의 유리장에서 귀금속 3판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 경찰은 영상 분석과 동종 전과 확인을 통해 26살 구 모 씨를 피의자로 특정했습니다 구 씨는 지난 2천16년 금은방을 8차례 턴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 1월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황인택 / 군산경찰서 형사과장 "이 건 전에도 귀금속을 절취한 전력이 있고, 미리 번호판을 부직포로 가리는 등 치밀함을 보였으며, 출입문을 차량으로 부수는 극히 이례적인 범죄였습니다 " 경찰은 구 씨가 범행 직후 김제의 한 주차장에 차를 버린 뒤 시외버스를 타고 서울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뒤를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