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채널뉴스] 기장총회 "오바마, 집단적 자위권 지지 철회해야"

美, 미일 안전보장협의위원회 공동성명에서 일본 지지 표명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일본 아베 정부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시도에 대한 오바마 정부의 공식지지 선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기장총회는 논평에서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을 확보하면 군비 증강과 군사적 역할 확대로 이어질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오바마 정부의 지지 선언은 결코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 정부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 입장을 표명하지 못하는 것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동북아 지역의 평화안보체제를 만들기 위한 6자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지난 3일 도쿄에서 열린 미일 안전보장협의위원회 공동성명에서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포함한 일본의 방위력 강화 구상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