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고장에 주유차량 폭발...강추위 잇단 화재 / YTN
[앵커] 밤사이에도 강추위가 몰아친 가운데, 보일러 고장으로 불이 나거나 난방유를 넣던 주유 차량이 폭발하는 등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안윤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 옥상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서울 자양동의 신종 인터넷 카페, 인터넷전화방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 저녁 7시 15분쯤! 전화방 안에 손님들은 없었지만, 다른 상가에 있던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고장난 보일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량 앞부분이 완전히 탔습니다 꽁꽁 얼어버린 주택가 골목길 빙판길에 차량 바퀴가 계속 헛돌며 엔진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크게 번집니다 비닐하우스 보일러에 난방유를 공급하던 주유차량이 폭발해 주유 작업을 하던 45살 김 모 씨가 숨지고 또 다른 42살 김 모 씨는 큰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강추위에 얼어붙은 보일러 유량측정기를 불로 녹이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찌그러진 1톤 화물차에서 운전자를 꺼내기 위해 구조대가 안간힘을 씁니다 51살 정 모 씨의 화물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화물차를 들이받은 것은 어젯밤 10시쯤 정 씨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농도 0 117%의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안윤학[yhah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