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도 지치는 저출산율 1위, 인구 소멸 국가 1위인데 서울에는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을까? 지방 인구가 줄어드는게 나의 일이 아니라 남의 일인 것 같은 이유ㅣ#EBS다큐컬렉션
28년 동안 마을을 찍고 있는 마을 사진작가 마동욱 씨, 그가 처음에 사진을 찍기 시작했던 때에는 350여 개이던 마을이 이제는 280개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동욱 씨는 마을이 누군가의 고향이기 때문에, 그 누군가가 마을을 쌓은 추억을 사진으로나마 간직하고 싶어서 오늘도 카메라를 들고 누군가의 고향을 향합니다 '어쩌면 사라질 누군가의 고향에 관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죠 그렇다면 우리의 고향은 왜 사라져가는 걸까요? 나의 살던 고향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 ‘실향민’이라는 단어 현대인에게는 너무도 낯선 것들이다 언제든 그 자리에 남아있을 것 같은 그리운 고향 하지만 고향을 떠올리면 생각나던 푸근함과 정겨운 미소는 사람들과 함께 사라지고 있다 지방의 사람들은 점점 더 서울로 모여들고, 고향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저 허물어진 빈집과 폐교만이 남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과연 인구 감소의 위기는 농어촌만의 이야기일까? 일본보다 심각할지도 모른다는 우리나라의 지방 소멸 문제 고향을 잃어버리기 전에 인구 감소의 현황과 그로 인한 문제, 그리고 고향을 다시 웃게 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해 본다 #하나뿐인지구 #지방소멸 #과소화마을 #저출산 #고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