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또 감소...기업 경기 '금융위기' 수준 / YTN
[앵커]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산업생산이 3개월째 감소했습니다.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직후인 6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업생산이 또 미끄럼 행진입니다. 3월 -0.5%, 4월 -0.4%에 이어 5월도 -0.6%로 3개월 연속으로 감소세입니다. 특히 자동차(-3.7%)와 반도체(-4.8%) 생산 부진이 컸습니다. 그나마 통신·방송장비 생산은 22% 이상 늘었습니다. 수출 감소가 생산을 위축시켰습니다. 반도체(-7.9%), 자동차(-3.5%), 화학제품(-4.3%)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모두 부진했습니다. [전백근, 통계청 산업동향과장] "산업생산은 건설업에서 증가했지만 수출 부진의 영향을 받은 광공업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에 비해 0.6% 감소했습니다." 기업의 체감경기도 메르스 사태의 영향으로 악화됐습니다. 제조업의 이번 달 업황 BSI는 66으로, 5월(73)보다 7포인트 떨어지면서 두 달째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2009년 3월 56을 기록한 이후 6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세월호 사고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해 5월(79)과 6월(77)보다도 훨씬 낮아 우리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06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