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덕운동장 재개발... 백지화 요구' (부산)
1928년 문을 연 부산 최초의 공설운동장인 구덕운동장 2017년 야구장과 실내체육관은 철거되고, 테니스장과 게이 트볼장 등이 설치돼 시민체육공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시가 이곳에 전용 축구장과 최고 49층 아파트 850 가구를 짓는 복합재개발 사업을 추진하자 주민들이 반 대하고 있습니다 공공성보다는 사업성에 치우쳐 있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정동줄 / 서구 동대신동 - 생활체육을 하는 데 있어서 아파트보다는 지금 이런 공간이 유지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시는 운동장 땅 1/3을 아파트 부지로 팔아 그 돈으로 축구장을 짓겠다는 생각 반대로 대다수 주민들은 구덕운동장은 주민들을 위한 문화체육 시설로 거듭나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국회를 찾아 재개발 사업 추진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습 니다 임병률 / 구덕운동장 아파트건립반대 주민협의회장 - 부산시 구덕운동장 재개발 공모사업 신청을 즉각 반려할 것을 촉구합니다 아파트 건립 계획을 포함해 논란이 되고 있는 구덕운동장 재 개발 사업에 정치권도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지역 국회 의원인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은 도시재생이라는 명 분 아래 공공의 사유화를 부추기고 있다며 주민들의 반대 의 견에 힘을 실었습니다 곽규택 / 국회의원(서 동구) - 공공성이 훼손된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을 다시 한번 강력히 반대합니다 부산시는 원점에서 이를 재검토해주길 강력히 요청합니다 한편 부산시는 구덕운동장 개발안 가운데 당초 49층짜리 4 개 동, 850세대 규모 아파트 건설 계획을 36층, 60 0세대로 수정해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B tv 뉴스 박철우입니다 //// #부산남구_부산강서구_부산서구_사하구_수영구_북구_사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