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된 뉴욕 지하철 총격 용의자 "흑인 독재국가 세워야" [굿모닝 MBN]

체포된 뉴욕 지하철 총격 용의자 "흑인 독재국가 세워야"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미국 뉴욕 지하철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하루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용의자가 '흑인 독재국가'를 주장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뉴욕 지하철 총격 사건의 용의자 62살 프랭크 제임스가 맨해튼 이스트빌리지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제보를 받고 긴급 출동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키찬트 시웰 / 뉴욕 경찰 국장 -"프랭크 제임스는 거리에서 뉴욕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제보에 따라 오후 1시 42분에 맨해튼의 세인트 마크 광장과 1번가 모퉁이에서 제임스를 저지했습니다 뉴욕 시장도 큰 성과라며 자축했습니다 ▶ 인터뷰 : 애덤스 / 뉴욕 시장 - "그를 잡았습니다 그를 잡았습니다 뉴욕시 경찰에 대단히 감사합니다 "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며칠 전 촬영한 "흑인들만의 독재국가를 세워야 한다"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 인터뷰 : 프랭크 제임스 / 뉴욕 지하철 총격 사건 용의자 -"인간에게 국가를 준다면 가장 많은 총을 가진 흑인에 의해 운영될 것입니다 가장 큰 군대와 갱단에 의해서 민주주의가 아닌 독재정권이 될 것입니다 " 기괴한 마스크까지 착용하며 범죄를 암시한 '흑인 우월주의'가 범행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그가 살았던 위스콘신주 밀워키 이웃 주민들은 평범한 사람으로 기억했습니다 ▶ 인터뷰 : 용의자 이웃 주민 -"그가 범행을 저질렀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경찰이 사진을 보여줄 때까지 믿어지지가 않았어요 " 하지만, 제임스는 지난 1992년부터 1998년까지 뉴욕주에서 강도와 성범죄, 절도 등으로 9번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미국에서는 조립해 만든 이른바 '유령총'이 지난해 범죄 현장에서 2만 정이 발견됐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급증하는 총기범죄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촬영 : 박지윤 / 워싱턴 영상편집 : 오광환 #MBN #굿모닝MBN #뉴욕지하철총격사건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