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닻 올린 '윤석열 선대위'...이재명 "정부 지원 쥐꼬리" / YTN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장성철 /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렇게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정권교체의 뜻을 가진 모든 사람이 힘을 합치자고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소상공인들과 만나서 전폭적인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현재의 지원 수준이 쥐꼬리만하다고 재정 당국을 다시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장성철 대구 가톨릭대 특임교수 두 분과 함께 대선 정국 진단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난주 울산 회동을 했고 주말에 빨간색 모자티를 입고 부산 유세를 했고 오늘은 빨간 머플러를 두르고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단합, 정권교체, 공정, 상식, 여러 가지 화두가 나왔는데 어떤 게 가장 눈길을 끌었나요? [장성철] 문 정권 심판 그리고 정권교체 두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삶이 어려워졌다 왜 어려워졌냐 무능하고 부패한 문재인 정권 때문이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되냐, 정권교체해야 한다 이런 3단 논법을 제시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모두가 하나되자 나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까지 모두 다 정권교체 깃발 아래 모여서 우리 문재인 정권을 타도하자 그래서 이재명 후보를 이기자 그래서 통합을 하자, 그런 식의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주목해서 본 게 아주 자극적인 형용사와 부사를 썼어요 지긋지긋한, 역겨운, 이런 표현을 쓴 것을 보면 당원들이 모인 자리잖아요 그러니까 당원들의 분노감정을 불러일으켜서 문재인 정권을 타도하는 데 하나의 이념과 가치관으로 뭉쳐보자라는 하나의 선언적인 의미였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물론 장 교수님 표현대로 자극적인 단어들, 위선이라는 단어도 있었습니다마는 또 상대적으로 출마선언, 또 후보 선출 당시보다는 수위가 내려갔다, 이런 평가도 있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최진봉] 내려갔다고 볼 수는 있을 텐데 제가 볼 때는 큰 줄기는 지금 장 교수가 얘기했던 내용이에요 그러니까 현 정부에 대한 비판, 그리고 정권교체 이 두 가지 키워드인데 이것만 가지고 과연 중도층이나 일반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저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 검찰총장 하다가 대선 출마하고 나서 계속했던 말이 지금 얘기했던 말이에요 부패, 무능 정권 심판 그걸로 정권을 바꾸는 논리 하나만 가지고서 과연 국민들이 대선후보로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가치를 잘 발견할 수 있을까 반사체가 아닌 본인 스스로가 빛을 발할 수 있는 그런 정책적 대안들이 좀 더 강조됐으면 좋을 뻔했는데 오늘도 역시 정권교체만 내세우고 정권교체를 원하는 모든 사람 다 모여라, 이런 식으로 해서 본인이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좀 아쉬운 부분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뒤에 확 바꾸겠습니다라는 말도 보였던 것 같은데 선거운동방식부터 새롭게 바꾸겠다고 밝히면서 혁신은 물론이고 또 청년과 여성을 보강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잠깐 들어보시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그동안 약해진 지역 당협을 재건하고 청년과 여성을 보강해야 합니다 당의 혁신으로 중도와 합리적 진보로 지지 기반을 확장해서 이들을 대통령 선거 승리의 핵심 주역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 [앵커] 대선은 당의 중심이다라는 표현도 눈에 띄거든요 청년과 함께 사실 선대위 출범 직전까지 워낙 갈등 (중략) YTN 배선영 (baesy03@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