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거부하고 김종인과 깜짝 회동, '신당설' 이준석.."중요한 행동 전" - [핫이슈PLAY] MBC뉴스 2023년 11월 1일
`신당 창당설`이 제기되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오늘(1일)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 있는 김 전 위원장 사무실에서 약 30분간 면담한 뒤 취재진과 만나 "내가 항상 어떤 중요한 행동을 하기 전에 많이 자문하고 상의드리는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이 "지금 같은 시점에서는 어떤 사람들을 만나봐라, 어떤 사람과 주로 상의해라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정말 훌륭한 분들이구나 하는 분들은 내가 예의를 갖춰 만나볼까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표가 내년 총선을 5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신당 창당 여부 등 향후 진로를 놓고 김 전 위원장의 조언을 구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중요한 행동`의 의미에 대해 "정치 상황이 워낙 엄중하다 보니 모든 상황을 열어놓고 상의드리고 있다"며 "정확한 일정은 상의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한 언론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해 "(국민의힘과) 딱 단절하고 자기 정치를 (해야 한다)"며 "어떻게든 내년 국회에 들어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권고했는데, 본인이 아직 결심을 못 한 거 같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만남을 희망하는 데 대해 "나는 방송에서 사실상 제언을 모두 했다"며 "이런 내용을 몰라서 내게 들어야 한다면 만날 이유가 없다 실천 의지가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신당 #김종인 #인요한 #국민의힘 #사면 #MBC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