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엄마 나는 악마야"…느낌이 이상해서 CCTV 봤더니 '헉' / KBS 2025.01.18.

[자막뉴스] "엄마 나는 악마야"…느낌이 이상해서 CCTV 봤더니 '헉' / KBS 2025.01.18.

네모난 탁자에 둘러앉아 식사하는 아이들 옆을 지나던 유치원 교사가 갑자기 한 아이의 의자를 잡아 빼냅니다 아이는 그대로 엉덩방아를 찧고 넘어진 채 놀라서 뒤를 올려다봅니다 아이 부모는 평소 대화에서 이상한 낌새를 차린 뒤 CCTV를 확인하고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호소합니다 [피해 아동 부모/음성변조 : "'○○아 엄마 빨래 개는 것 좀 도와줘' 하고 수건을 개는데 아이가 '엄마 나는 악마야', 이렇게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장난인 줄 알고 '설마 그랬겠어' 전화를 했는데… "] 아이 부모는 이 외에도 혼자 밥을 먹게 하는 등 적어도 두 달간 추가 피해가 이어졌다고 주장합니다 [피해 아동 부모/음성변조 : "옆 반으로 끌려가서 혼난 적도 있고 옆 반 선생님이 밥을 강제로 먹여서 토하려고 했던 것도 아이한테 들었거든요 "] 유치원 측은 훈육 차원에서 한 행동으로 아동 학대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훈육 이유에 대해서는 답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조사를 벌인 뒤 아동 학대 혐의가 드러날 경우 형사 입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유치원 #아동학대 #훈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