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에 군 수송기 급파…교민ㆍ관광객 입국 지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사이판에 군 수송기 급파…교민ㆍ관광객 입국 지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사이판에 군 수송기 급파…교민ㆍ관광객 입국 지원 [앵커] 슈퍼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오늘 새벽 군 수송기가 긴급 투입됐습니다 관광객들은 일단 군 수송기를 타고 괌으로 이동한 뒤 귀국하게 됩니다 팽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군 수송기 C-130 한 대가 김해공항에서 사이판으로 급파됐습니다 정부가 현지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의 신속한 귀국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권원직 / 외교부 신속대응팀장] "우리 국민들이 공항 폐쇄로 인해서 한국으로 귀환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는 상태입니다 저희가 가서 우리 국민들이 빨리 조속한 시일 내에 귀국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 한국인 관광객들은 우선 군 수송기를 타고 괌으로 이동한 뒤, 괌에서 인천 또는 부산 노선에 취항하는 국적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입니다 수송기에는 고령자와 임산부, 유아와 환자 등 노약자가 우선 탑승할 방침입니다 수송기에 최대 70여 명의 인력만 수용할 수 있어서 1,800여 명의 관광객을 옮기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정부는 상황에 따라 수송기를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괌에서 국내로 출발하는 임시 항공편을 편성하고, 사이판 출발 귀국 항공권을 괌 출발 항공권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항공사 등에 협조를 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4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과 하갓냐 출장소장 등 공관 직원 2명도 현지로 보냈습니다 신속대응팀은 식수와 비상식량, 상비약, 발전기 등 구호 물품을 지원하면서 국민들의 귀국을 도울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