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개헌안 만들고도 투표 못할까 걱정" 국회에 서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개헌안 만들고도 투표 못할까 걱정" 국회에 서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개헌안 만들고도 투표 못할까 걱정" 국회에 서한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투표법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국회에 전달했습니다 "개헌안을 만들고도 투표를 못하는 상황이 올까 걱정"이라며 6월 지방선거 때 개헌투표를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회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국민투표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 위헌 상태를 끝내달라는 내용입니다 현행 국민투표법은 지난 2014년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효력을 잃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개헌안을 잘 만들어놓고도 투표를 못하게 되는 상황이 생길까 걱정"이라며 "여야 간 이견이 없고 국회가 개헌안을 발의한다 해도 필요한 일인데 왜 하지 않는지 국민들이 궁금해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꼭 개헌이 아니더라도 위헌 상태를 해소해 국민의 참정권을 보장하는 것은 국회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수요일 임종석 비서실장의 공개 브리핑에 이어 이틀 만에 또 다시 국회를 압박하고 나선 것으로, 6월 지방선거 때 개헌투표를 붙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재차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합의만 되면 바로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끝내놓겠다는 것입니다 [한병도 / 청와대 정무수석] "저희들이 이렇게 직접 나서는 건 시급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4월 23일까지 개정이 되지 않으면 국민들이 투표를 할수가 없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조속히 상임위를 열어 개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힘을 보탰지만 자유한국당은 "청와대가 오히려 국회 개헌 논의를 방해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