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구속 후폭풍… 지지자들 법원 난입해 폭력 시위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이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지지자들이 폭력 시위를 벌이며 법원이 무법지대로 변했습니다 지지자들은 법원 청사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사무실 집기를 파손하며 혼란을 일으켰습니다 일부는 경찰 방패와 의자를 이용해 법원 내부로 돌진했고, 소화기를 뿌리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경찰은 오전 3시 40분쯤 진압을 시작해 지지자들을 청사 밖으로 몰아냈습니다 경찰은 폭력 행위에 가담한 86명을 연행하고,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전담팀을 꾸려 이틀간 벌어진 불법 행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날 집회에서는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40명이 연행되었으며, 이날 법원 난입 및 기물 파손 혐의로 추가로 46명이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추가 가담자 및 배후 세력을 끝까지 추적할 방침입니다 마포소방서는 41건의 부상 신고를 접수했으며, 12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경찰관 9명도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5명은 중상입니다 현재 경찰은 17개 기동대를 법원 주변에 배치해 추가 불상사를 방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