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특보 임명…민주 "장관 허수아비로" vs 문체부 "그렇지 않아" [MBN 뉴스7]
【 앵커멘트 】 대통령실이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이라는 장관급 직책을 새로 만들고 유인촌 전 장관을 그 자리에 임명했습니다 오늘 위촉식이 열렸는데 야당 시선은 곱지 않았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정부에서 문화부 장관을 지냈던 배우 유인촌 씨가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으로 돌아왔습니다 - "유인촌 문화체육특별보좌관에 위촉함 " '문체특보'는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자리로 대통령실은 문화예술인 출신에 다양한 행정 경험까지 두루 갖춘 이력이 임명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찬을 함께 한 윤 대통령도 각별한 당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시각 국회에선 유 특보 인사를 놓고 날선 공방이 오갔습니다 장관급 직책을 새로 만든건, 장관을 사실상 허수아비로 만들려 하는 거란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임종성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문화예술분야에서도 대통령이 장관님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 건 아닌가… " ▶ 인터뷰 : 박보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장미란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겐 여야를 막론하고 축하와 격려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83년생 차관' 등장하신 것에 대해서 환영의 말씀 드리고요 많은 선수에게 귀감도 될 뿐 아니라 거꾸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도 주실 수 있을 것 같고… " ▶ 인터뷰 : 장미란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 "지금 어찌 보면 선수 시절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 정장 차림에 금테안경을 쓴 장 차관은 첫 국회 출석에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root@mbn co 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김재헌 기자 문진웅 기자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박경희 이시원 김지예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