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 호우특보…내일까지 최대 300mm / KBS뉴스(News)

전북 전역 호우특보…내일까지 최대 300mm / KBS뉴스(News)

현재 전북에는 전주와 익산 등 8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나머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3백 밀리미터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전북 전주 삼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윤덕 기자, 지금 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에는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하천 수위는 아직 평소 수준이어서 다리 아래 차로의 차량 통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북 전체로 보면 진안과 무주 등 곳곳에서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진안이 97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익산 88, 무주 82, 군산 70 6 전주 37 9밀리미터 등입니다 전주와 익산 등 8개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나머지 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까지 100에서 200밀리미터, 많은 곳에는 300밀리미터 넘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곳에 따라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남원과 무주, 진안, 장수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 전북지역 국립공원과 도립공원 탐방로 64곳의 출입이 제한됐고 장수지역 하천 둔치 주차장 2곳이 통제됐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산사태와 축대 붕괴가 우려됩니다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등에도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주말을 맞아 야영 등 바깥 활동을 계획하신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주 삼천에서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