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램프 4개중 3개 제거…세월호 12m까지 부상 / 연합뉴스TV(YonhapnewsTV)

선미램프 4개중 3개 제거…세월호 12m까지 부상 / 연합뉴스TV(YonhapnewsTV)

선미램프 4개중 3개 제거…세월호 12m까지 부상 [앵커]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던 세월호 인양 작업이 배 뒷편에 있는 화물칸 출입문 파손으로 어제 저녁부터 중단됐는데요. 밤사이 출입문 제거 상황, 취재본부가 꾸려진 진도군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어제 저녁부터 중단됐던 세월호 인양작업에 밤새 진전이 있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어젯밤 긴급 브리핑을 열고 세월호 선미에 있는 램프, 그러니까 차량을 싣는 화물칸 출입문의 잠금 장치가 파손된 것을 발견해 이를 제거한다고 밝혔는데요, 해수부는 조금 전 밤사이 이 램프의 연결부위 4개 가운데 3개를 제거했다고 공지했습니다. 잠금 장치가 파손된 램프는 아래쪽으로 열린 상태인데, 이렇게 되면 대기 중인 반잠수식 선박에 실을 수 없기 때문에 잠수사들이 투입돼 밤새 이 부분을 잘라냈습니다. 동시에 세월호 인양도 함께 진행해 오전 6시 현재 수면 위 12m까지 올라왔습니다. 목표까지 1m 남았습니다. 해수부는 오전 중 램프 절단을 완료하고, 오늘 자정까지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를 실으면 물살이 약한 소조기에 인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중 절단 작업 자체가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문제는 시간"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세월호 인양에 최적인 소조기가 오늘로 끝나기 때문입니다. 해수부는 오전 10시 브리핑을 열고 선미 램프 제거 작업 경과와 추가 진행 상황 등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진도군청에서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