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방중설…中외교부 '확인거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北김정은 방중설…中외교부 '확인거부' [앵커] 북미 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중국 다롄을 전격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고위급 인사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중국 외교부는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혜 기자. [기자] 네.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가 중국 다롄시를 전격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최고위급 인사는 어제 전용기 편으로 다롄 공항에 도착해 해변 휴양지인 방추이다오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북한 고려항공기가 다롄공항에 착륙했다고 보도했고 특히 NHK는 김 위원장 전용기와 같은 형태의 항공기가 다롄 공항에 도착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여러 정황상 방중한 인사가 김정은 위원장일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 최고위급 인사의 다롄 방문설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온 게 맞는지 확인해달라는 연합뉴스 기자 질문에, 현재 제공할 소식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중은 가까운 이웃으로서 정상적인 소통과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롄 주변은 현재 엄중한 경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따르면 이틀 전부터 다롄 공항과 시내의 교통통제가 매우 심해졌고, 다롄시 방추이다오 영빈관 역시 주변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극비리에 전용열차를 타고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돌아간 바 있는데요. 만약 김 위원장의 방중이 맞다면, 현재 북중 비밀회담이 열리고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도 자국산 항공 모함의 시험 운항식 참석을 위해 최근 다롄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