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선언 / YTN
■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 서성교, 바른정책연구원 원장 [앵커] 안철수 전 대표의 기자회견을 봤습니다 한마디로 탈당을 선택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를 얘기했습니다마는 한마디로 기득권에 부딪쳤다 캄캄한 절벽 같았다, 이런 언급도 있었어요? [인터뷰] 혈혈단신, 허허벌판이라는 표현을 쓰는 걸 보면 상당히 비상한 각오가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들이 사실 90% 이상 탈당을 예상했지만 그래도 설마 설마 했습니다 과거에 서울시장이나 대선이라든지, 김한길 합당, 세 번째 막판에서 회군했던 그런 전력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설마 진짜로 하겠느냐라고 했는데 진짜로 탈당을 결행함으로써 본인이 말했다시피 그동안에 간철수라는 그런 별명으로부터 확실히 강한 강철수로 변신하는 모습을 오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앵커] 이변은 없었습니다 안철수 의원,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공식화했고요 탈당할 것이라는 예견은 흘러나왔었지만 어떤 워딩, 육성으로 결과물로 내놓을지가 관심이었는데 탈당을 공식화하면서 정치세력화를 하겠다는 뜻도 분명히했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얼굴 표정을 보니까 굉장히 고심한 흔적이 많습니다 얼굴도 창백하고 또 비상한 결의 그다음에 용어도 많이 사용했는데요 정말 마지막 절체절명의 기로에서 본인이 승부수를 던졌다 그런데 목표가 내년 총선이 아니고 대선이다 그래서 정권교체라는 용어를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정권교체를 위해서 나중에 새로운 정치세력을 모으겠다 그래서 새누리당의 확장을 막고 새로운 정치를 펼치겠다, 이렇게 목표까지 분명히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아마 안철수 의원이 본인 스스로 새정치연합에는 도저히 있을 수 없다고 사실상 마음속으로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9월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본인이 문재인 대표를 향해서 낡은 진보의 청산을 요구했을 때 문재인 대표는 그런 걸 일언지하에 거절하면서 모순이다 그리고 새누리당 프레임이다라고 했던 부분이 본인 가슴에 못을 박았을 정도로 충격을 받고 분노했다고 얘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그 이후에 계속 미적거리고 특별한 결단이 없이 끌어오다가 최근에 막판에 문재인 대표가 궁지에 몰리면서 중진의원들이 내세운 게 문재인, 안철수의 공동 비대위원 출범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조차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