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협상 '일단 멈춤'…워킹그룹 가동 임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미 협상 '일단 멈춤'…워킹그룹 가동 임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미 협상 '일단 멈춤'…워킹그룹 가동 임박 [앵커] 북미 비핵화 협상이 다시 교착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가동을 앞둔 한미 '워킹그룹'이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입니다. 이번 주 한미가 만나 워킹그룹의 세부적인 인원 구성과 운용 방안 등을 최종 조율합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내일 미국을 방문해 카운터파트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납니다. 이번 회동에선 지난달 말 비건 대표 방한 시 한미가 만들기로 합의한 워킹그룹의 인원 구성과 운용 방안에 대한 최종 조율작업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 기간 워킹그룹 차원의 첫 회의가 개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등이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인 만큼,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에 있어 한미 간 보다 긴밀한 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북미 대화가 다시 교착상태에 접어들고 있는 시기에 열린다는 점에서 북미 고위급 회담 재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북한 비핵화 속도에 대한 미국의 의중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미국을 방문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나 북미 고위급 회담과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 진행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장관은 남북 관계와 북한 비핵화를 함께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데 견해를 같이했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동시 진전'을 강조한 건 남북 협력 사업에 대해 미국이 지속적으로 제기한 '과속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