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에 1% 사이코패스…인격장애 앓는 사회

우리 안에 1% 사이코패스…인격장애 앓는 사회

우리 안에 1% 사이코패스…인격장애 앓는 사회 [앵커]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이들을 사이코패스라 부릅니다 우리 사회에도 100명 중 1명이 이런 증상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안타깝지만 이런 사람이 옆에 있다면 피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유영철과 강호순, 정두영 살인과 강간 등을 벌인 흉악범으로, 양심의 가책이나 증오, 분노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대표적인 사이코패스들입니다 최근에는 부인의 전남편을 살해할 뿐만 아니라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김상훈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창호 / 알파브레인 대표] "에로스 본능과 타나토스 공격의 본능이 결합 됐을 때 그런 성추행과 잔인한 살인 그리고 시신 훼손까지 갈 가능성이 높아지는 " 일부 심리학자들은 100명 가운데 1명꼴로 사이코패스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가까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잘 숨기는 데다 얌전하고, 성실한 평가까지 들어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 중에도 종종 목격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는 겁니다 남에게 피해를 입히고 난 뒤에 죄책감이 없다는 것, 남을 착취하고도 태연한 상태 " 이들은 진취적이고, 도전적으로 일을 해내지만,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상대가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냉혹하게 버리는 특징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홍근 / 포천중문의대 신경정신과 교수]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치료하자 하거나 할 때에도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고요 그로 인해 더 많은 피해도 일어 날 수도 있는 " 거의 유일한 치료법은 청소년 시기 범죄에 빠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것뿐으로 만약 주위에 사이코패스가 있다면 당장 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