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에 '이재명 논란'.. "정치중립 위반 홍보물, 방법 없어?" | 전주MBC 220526 방송

교육감 선거에 '이재명 논란'.. "정치중립 위반 홍보물, 방법 없어?" | 전주MBC 220526 방송

◀앵커▶ 전북교육감을 뽑는 선거에 때 아닌 '이재명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김윤태 후보가 홍보물에 '이재명 싱크탱크'를 기재한 것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했다고 법적 조치에 나섰지만, 이미 발송한 선거 공보물은 손 쓸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조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윤태 전북교육감 후보의 선거 캠프 사무실 대형 현수막에 적힌 특정문구를 가리는 페인트 작업이 한창입니다 법원이 유력 정치인을 교육감 선거에 끌어들인 것은 위법하다며 특정 명칭 사용금지 결정을 내린 겁니다 [김윤태 /교육감후보 선거캠프 관계자] "다 지우고 있어요 다 지우고 있고 저거(밖에 있는 현수막)는 높아서 사다리차 불러서 유세차량에도 '이재명' 다 지웠죠 " 하지만 전북교육감 선거에 등장한 특정 정치인 이름 석자가 전부 사라진 건 아닙니다 이번엔 선거관리위원회가 게시한 교육감 후보자들의 공식 선거 벽보입니다 '이재명 싱크탱크'란 홍보 문구가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선관위는 도내 2,600여 개소에 부착된 교육감 선거 벽보와 85만 세대에 발송된 선거 공보물에 대해선 법원 효력이 미치지 않아 조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헌법이 정한 교육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키지 않는 데 따른 법적 책임은 묻겠다며 김윤태 후보를 고발 조치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윤태 후보는 전주MBC와의 통화에서 정치적 의도와 무관하게 자신의 경력을 표현한 것이고, 선관위도 허락한 문구였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김윤태 후보는 천호성 후보의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라는 표현을 선관위가 문제삼지 않는 것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그래픽 김하늘 #전북교육감후보 #김윤태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