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7개월의 대장정..우린 '정원에 삽니다' (뉴스데스크 2023.4.1 광주MBC)
(앵커) 박람회가 열리는 일곱 달 동안 각 정원들은 계절에 맞는 꽃과 식물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원에 삽니다'라는 박람회 주제만큼 박람회장 일대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연과 행사가 끊이지 않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입니다 임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정원 옆 방치된 농지가 동천과 순천만 갯골을 형상화한 '경관 정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26만제곱미터 부지에 유채꽃과 튤립 140만 송이가 알록달록한 빛깔을 뽐내며 활짝 피었습니다 오늘부터 7개월 간, 국내에서 열린 국제 행사 중에서는 가장 긴 기간동안 열리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여기에는 정원의 봄과 여름, 가을이라는 다채로운 계절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박람회장과 도심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가진 경관정원은 코스모스 등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최신철 /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계절에 따라서 새로운 옷을 입게 됩니다 유채를 기본으로 심어 놓고 여름이 되면 여름 수종으로 다시 교체를 하게 됩니다 "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특히 시민들이 참여하는 생활 속의 정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맨발로 걷는 정원 '어싱길'과 정원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쉴랑게' 등 화려한 볼거리 외에도 직접 느끼며 녹아들 수 있는 체험형 정원이 운영됩니다 또 박람회 기간동안 축제 주무대인 오천그린광장 일원은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이 펼쳐지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입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습지생물의 이야기를 다룬 박람회 주제공연 '카이로스'가 펼쳐지고, 버스킹 공연과 거리퍼포먼스는 물론 YB콘서트와 최현우 마술쇼, 펭수와 친구들 등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들도 계획돼 있습니다 *이재성 / 정원박람회 조직위 기획예산팀장* "정원에 문화가 입혀졌을 때 정원이 더 오히려 그 가치가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 들이 오셔서 정원을 온전히 즐기시기를 " 또 어싱 페스타나 반려견 페스타, 사진공모전, 강변가요제와 같은 경연대회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축제들도 박람회 기간 내내 이어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임지은입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갯골 #경관정원 #어싱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