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대법관회의 소집…"서부지법 피해 6~7억 원" / SBS

〈앵커〉 조희대 대법원장은 오늘(20일) 오전 긴급 대법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대법원은 이번 폭동으로 서부지법에 최대 7억 원의 물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다음 날인 오늘 출근길 조희대 대법원장은 무거운 표정으로 말을 아꼈습니다 어제 법원행정처에서 현장을 방문해 사태의 심각성을 직접 살펴본 뒤, 조희대 대법원장은 오늘 오전 긴급 대법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대법원은 긴급 대법관 회의에서 현 상황을 공유하고, 법원 기능 정상화와 유사 사태 재발 방지 등 "법치주의 복원을 위한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법원은 국회에 제출한 경과보고서를 통해 이번 난동으로 발생한 서부지법의 물적 피해가 6억에서 최대 7억 원에 이르는 걸로 파악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외벽 마감재와 유리창, 셔터와 책상 등의 파손에 더불어 당직실 및 CCTV 저장장치, 출입통제시스템, 컴퓨터 모니터, 미술 조형물 등이 손상돼 최대 7억 원에 달하는 물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법원은 당시 서부지법 직원들의 정신적 트라우마도 큰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이번 사태를 "법치주의에 대한 전면적 부정이자 심각한 중범죄"라고 말했습니다 [천대엽/법원행정처장 : TV를 통해서 봤던 것보다도 10배, 20배의 참혹한 현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0년간 판사 생활을 하면서도 이와 같은 상황을 예상할 수도 없었고… ] 오늘 오전 긴급 대법관 회의에 이어 전국공무원노조 법원본부도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 난동자들에 대한 검경의 엄벌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채철호) ☞더 자세한 정보 #SBS뉴스 #12시뉴스 #긴급 #대법관회 #소집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X(구: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