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보다 어려운 우병우?…이르면 이번주 소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박 전 대통령보다 어려운 우병우?…이르면 이번주 소환 [앵커] 국정농단 의혹 수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검찰이 마지막 과제로 남은 우병우 전 수석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소환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국정농단 의혹 수사는 사실상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조사만 남겨두게 됐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르면 이번주초 우 전 수석을 소환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우 전 수석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을 표적 감찰하고 광주지검의 세월호 수사를 방해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을 묵인하는 등 민정수석으로서 직무를 져버린 혐의와 함께 가족회사 정강을 통한 개인 비리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팀과 1기 특수본, 그리고 박영수 특검팀을 거치는 동안 우 전 수석은 10가지 가까운 혐의를 받게 됐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규명되지 못했습니다 특히 작년 검찰 소환 당시 '황제 조사' 논란이 인 것은 물론 검찰 내에 우병우 사단이 여전히 건재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또 한번 전담팀을 꾸린 검찰은 지난달 25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전산서버에 담긴 자료를 임의제출 받았고 부당 감찰로 좌천된 문체부 공무원 등을 조사했습니다 세월호 수사 방해 의혹과 관련해서는 당시 광주지검에 근무한 윤대진 부산지검 2차장의 진술서도 받았습니다 제식구 감싸기 지적을 받아온 검찰이 이번에는 의혹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