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에 휩싸인 연예인들…선택은 '적극 대응'
의혹에 휩싸인 연예인들…선택은 '적극 대응' [앵커]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연예인 이진욱과 박유천은 무고죄로 맞고소장을 내며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진실을 다투는 과정에서 의혹이 확대, 재생산하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강민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배우 이진욱은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하자 곧바로 상대방을 무고죄로 맞고소했습니다 [이진욱 / 배우] "제가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무고한 것에 대해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무고는 정말 큰 죄입니다 " 가수 겸 배우자 박유천 역시 자신에게 성폭행당했다고 말한 이들 중 일부를 상대로 무고죄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비단 성추문에만 한정된 일은 아닙니다 가수 비 소유의 건물에 세 들었던 박 모 씨는 비가 계약서를 위조했다고 무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비는 법정에 직접 나와 증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연예인들의 적극적인 대응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우려해 합의 등으로 사건을 덮으려했던 과거와는 분명 다른 모습입니다 [노영희 / 변호사] "객관적인 증거들을 생각보다 확보하기가 쉬워졌어요 CCTV라든가 SNS, 카톡 서로 간에 대화 나눈 거라든지 이런것들을 보게 되면 훨씬 더 옛날 보다는…" SNS 등을 통해 루머가 순식간에 전파되면서 빠른 대처로 무분별한 의혹이 확산되는 것을 초기에 막겠다는 의도로도 풀이입니다 공인으로서 더 엄격한 법적, 윤리적 책임감을 지우는 동시에 이들의 유명세를 빌미로 한 고소 남용 역시 경계해야 할 부분으로 꼽힙니다 연합뉴스TV 강민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