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1심 선고 다음달 5일…쟁점은 '다스는 누구 것'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명박 1심 선고 다음달 5일…쟁점은 '다스는 누구 것'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다음달 5일 내려집니다 전 국민의 관심을 모았던 "다스는 누구 소유"냐는 질문에 대한 재판부의 답변이 형량의 경중을 정할 결정적 근거가 될 전망입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는 '다스는 누구겁니까'라는 오래된 질문에서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설립은 물론 인사나 현안 결정에 관여하고 34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데도 공모했다며 횡령 혐의 등을 적용했습니다 다스 실소유주라는 판단이 내려지면 60억 원에 이르는 다스 소송비 대납 의혹과 관련한 뇌물 혐의도 인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한동훈 /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이 전 대통령이 주식회사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 반면 이 전 대통령은 "다스는 형 이상은 회장의 것"이라며 반박해왔습니다 [이명박 / 전 대통령] "(국민들이 다스는 누구꺼냐 이렇게 묻고 있습니다) 그것은 나한테 물어볼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 지난 3월, 법원은 첫 판단에서 "범죄의 많은 부분이 소명됐다"며 검찰 주장에 일단 손을 들어줬고, 이 전 대통령은 구속됐습니다 이어진 재판에서도 다스 실소유를 둘러싼 논쟁은 뜨거웠습니다 지난 6일 마지막 재판에서 검찰은 징역 20년을 구형하며,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주라는 사실을 숨기고 국민을 기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이 전 대통령은 여전히 "형님 회사"라고 맞섰습니다 2주 앞으로 다가온 1심 선고, 법원은 다스의 주인이 과연 누구인지 법적 해석을 통해, 오랜 논란에 해답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ikarus@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