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가야에 낙타가? 아라가야 최대 고분군 발견 / KBS뉴스(News)

[자막뉴스] 가야에 낙타가? 아라가야 최대 고분군 발견 / KBS뉴스(News)

공사중인 도로 너머로 발굴 현장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얀 색으로 표시된 무덤 자리만 670곳. 아라가야 시대 고분군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무덤에서 나온 부장품 가운데 동물을 본뜬 토기가 눈길을 끕니다. 작은 머리에 눈과 코, 살짝 벌린 입까지 표현돼 있습니다. 발굴팀은 이 동물을 '낙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중국이나 일본 등을 오가며 해상무역을 하던 아라가야인들이 실제 낙타를 보고 만들었을 거란 겁니다. 목재를 다듬는 끌과 망치, 당시 화폐로 쓰인 쇳덩이까지 철기 수천 점을 포함해 유물 만여 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김구군/삼한문화재연구원 원장 : "우수한 철제 기술을 보유한 집단이었고 해상무역을 통해서 강력한 힘을 얻지 않았을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가야 #아라가야 #낙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