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곧 경항모 2척 체제 구축 …국제사회에 끼칠 영향력은?
【앵커】 군사대국을 꿈꾸는 일본이 다음달, 경항모로 개조 중인 가가 호위함의 함재기 이·착함 시험에 나섭니다. 2021년 이즈모에 이어 경항모 2척 체제를 구축하게 되면서 국제사회 영향력도 한층 커지는 모습입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해안으로 향하는 상륙장갑차. 오스프리 수직 이·착륙기도 저공 비행합니다. 이달 초 경북 포항에서 단행됐던 한미 연합상륙훈련입니다. 이 대규모 강습은 F-35B 스텔스기 선제타격으로 더욱 탄력을 받았습니다. F-35B를 탑재한 미 강습상륙함이 동해로 북상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항모급인 이 강습상륙함을 일본도 곧 복수 체제로 운용합니다. 2022년 경항모 개조에 착수한 가가 호위함이 다음달 미국에서 F-35B 발착 시험을 벌입니다. 일본은 이즈모 호위함도 경항모로 바꾸기로 하고 2021년 F-35B 검증을 마쳤습니다. 전력화가 끝나면 동해 기동만으로도 북한 주요 시설 타격이 가능해집니다. [사이토 아키라 / 일본 해상막료장(지난 3일): 위협권 밖에서의 대처 능력을 구축하기 위해 스탠드 오프 방위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정보·수집, 경계·감시 능력을 향상시켜….] 항모 3척을 둔 중국 해군이나 러시아 태평양 함대 대응에도 숨통을 틔울 수 있습니다. 반면 대북 억제가 우선인 우리는 더 이상 항모를 염두에 두지 않고 있습니다. [이성준 / 합참 공보실장(어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지금 전략적·작전적 목적을 달성해 시간을 조절하면서, 장소를 변경하면서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국적군도 경항모를 보유한 일본과의 협력에 신경쓰는 모양새입니다. 지난달 동북아로 왔던 카보우르 이탈리아 항모 역시 이즈모와 훈련을 벌였습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3660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032-670-5555 #일본 #경항모 #이즈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