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싫고 아이만 낳는 '비혼', 문제점은? [GOODTV NEWS 20201214]

결혼 싫고 아이만 낳는 '비혼', 문제점은? [GOODTV NEWS 20201214]

최근 방송인 사유리 씨가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출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혼 출산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결혼하지 않고 아이만 낳는 비혼이 자칫 가족해체나 생식의료 상업화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김민주 기잡니다. 방송인 사유리 씨처럼 비혼 출산을 하려면 정자와 난자를 채취해 임신시키는 '보조생식술'을 받아야 합니다. 사유리 씨가 일본 국적을 지니고 있기에 가능했을 뿐 현재 우리나라에서 '보조생식술'은 법적 부부에 한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은 인간의 존엄성과 인체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규제하고 있습니다. 상업적인 생식세포 거래를 금지하고, 위반할 경우 형사 처벌됩니다.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와 성산생명윤리연구소가 마련한 토론회에선 비혼 출산은 현행법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명재진 교수 /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여성의 자기결정권이라는 주장이 있으나 이(비혼 보조생식술)는 우리 헌법에 의해서 인정될 수 없는 인간의 존엄성 그리고 아이의 인격권을 파괴하는 윤리적, 법적 위반이 되는 시술이다. 자기결정권 남용으로 생명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생식의료 상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여성이나 남성을 성 상품화한 리얼돌(Real Doll)이나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로봇이 이미 나왔고, 인공자궁까지 등장한 상황에서 인간 복제, 유전자를 디자인하는 아기 등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왔던 이야기들이 현실화 되고 있다는 겁니다. 샘병원 박상은 미션원장은 "생명은 기계적인 소유물이 아니라 혼인과 가정을 통해 이어나가야 할 숭고한 가치"라며 "임신과 출산은 생명의 절대적 가치에 따라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상은 미션원장 / 안양샘병원) 충분히 그런 과학적인 기술은 있지만 그렇다고 그 기술을 다 해도 되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그것을 지키는 것이 바로 생명윤리적인 접근이에요. 그래서 과학주의적인 상업주의적인 접근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혼 출산을 법제화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비혼 출산을 신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총신대학교 이상원 교수는 "혼인 관계가 아닌 상태에서 행해지는 체외 수정은 실패율이 높고, 산전 진단을 통한 선별 낙태, 생식세포 상품화 등 윤리적 문제도 야기한다"며 "이를 간과한 채 법제화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GOODTV NEWS 김민주입니다. 세상을 복음의 빛으로 'GOODTV NEWS채널 '입니다! 방송시간 GOODTV NEWS ● 본방 : 월 ~ 금요일 21:50 ● 재방 : 화 ~ 금요일 06:50 / 토요일 06:00 ● 삼방 : 화 ~ 금요일 12:00 / 토요일 14:00 GOODNEWS 제보 방법 ● 제보전화 : 02-2639-6446 ● 제보e-mail : [email protected] 시청방법 IPTV: KT Olleh TV 234번, SKB Btv 303번, LG U+ 273번 위성TV: KT 스카이라이프 193번 케이블: Btv 케이블 224번, LG헬로비전 289번, 딜라이브 303번, HCN 545번(서울), 614번(부산,대구,경북,충북) 인터넷: www.goodtv.co.kr 모바일:' GOODTV 기독교복음방송' 검색 후 앱을 다운 스마트TV: 스마트TV 검색창에서 “기독교방송” 검색 후 앱을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