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조원 투입' 3축 체계 확충...F-35A 추가·SM-6 구매 / YTN
이지스함 탑재 SM-6 함대공미사일 도입 본격 추진 미국산 SM-6 구매…2031년까지 7,700억 원 투입 이지스함 대공방어 능력·탄도탄 대응 능력 강화 차량 탑재형 ’한국형 벙커버스터’ 개발안도 확정 [앵커] 북한이 새로운 전략무기인 잠수함 발사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위협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정부와 군은 약 7조3천억 원을 들여 한국형 3축 체계 전력 대폭 강화에 나섭니다 5세대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A 20대가량을 추가로 들여오고, 북한 미사일에 맞설 SM-6 함대공 요격 미사일도 도입합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잠수함 발사 순항미사일이라는 새로운 무기 체계로 한미 요격망 회피를 시도하는 북한 다양한 방식의 공격 무기를 선보이는 북한에 맞서 우리 군도 한국형 3축 체계 전력을 대폭 강화합니다 우선, 유사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을 은밀 타격하는 임무 수행 등 한국형 3축 체계 보강 차원에서 고성능 스텔스 전투기 F-35A를 추가로 도입합니다 2028년까지 약 3조7천500억 원을 들여 약 20대를 들여온다는 계획인데, 사업이 종료되면 우리 군의 F-35A는 60대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정조대왕급 이지스함에 탑재되는 장거리 함대공 유도탄, SM-6의 구매 계획도 확정됐습니다 미국산 SM-6 유도탄을 대외군사판매 방식으로 확보하는데, 올해부터 2031년까지 약 7천7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첨단 레이더를 갖추고도 적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단이 없어 '눈만 있고 주먹은 없다'는 평가를 받았던 우리 이지스함이 '주먹'을 갖게 되는 겁니다 최대 사정거리가 400km를 넘고, 항공기는 물론 탄도·순항미사일까지 모두 요격할 수 있는 SM-6가 전력화되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이 더 강화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2032년까지 약 1조 5,500억 원을 들여 '한국형 벙커버스터' KTSSM(케이티즘)을 개선하는 계획도 나왔는데, 군은 이를 통해, 타격력과 기동성, 생존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