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뉴스)국립중앙의료원 이전 차질 불가피
【 앵커멘트 】 국립중앙의료원의 서초구 원지동 이전이 차질을 빚게 될 전망입니다 이전 예정부지에서 문화재가 발굴됐기 때문인데요 이런 가운데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간 책임논란까지 붉어지고 있습니다 엄종규 기잡니다 【 VCR 】 서초구 원지동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부집니다 수년간 사업이 표류하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2014년 관련 예산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아직까지 공사는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서울시가 이곳의 지표조사를 벌인 결과 고인돌과 빗살무늬 토기 등 문화재가 발견된 사실이 최근에야 알려졌기 때문 이곳 부지를 서울시로부터 매입해 의료원을 신축하려던 복지부는 당혹스런 반응입니다 【 FULL CG 】 특히 건축 가능 여부가 불투명한 지역을 매각하려 했다는데 대해 충격적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문화재의 존재 때문에 건축가능 여부도 불투명한 지역을 복지부에 미리 알리지도 않고 900억원에 매각 하려 했다는 점에서 매우 충격적임) 【 VCR 】 하지만 서울시는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매장문화재 보존 조치는 사업자인 복지부의 소관으로 문화재 발굴 사실을 사전에 알릴 법적 의무가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사업 지연에 대한 부담이 있는 만큼 서울시가 나서 해당 부지에 대한 문화재 조사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녹취 】 서울시 관계자 문화재 발굴 및 보존에 관한 법에 따르면 건설공사 시행사가 문화재 발굴을 하도록 되있거든요? 사업이 더뎌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래서 일단 시에서 먼저 조사를 하는것으로 했죠 【 VCR 】 원지동 추모공원 조성에 따른 주민 보상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립 중앙의료원 이전사업 주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사업 추진에 또다시 지연되고 있습니다 씨앤앰 뉴스 엄종귭니다 (끝)